욥은 왜 고난을 당해야 했나요?
욥기는 성경 중에서 가장 오래된 책이며, 문학적으로도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이 최초의 책의 주제가 바로 “왜 의인이 고통받는가?”입니다. 욥은 경제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영적으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으로도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가장 풍성한 사람이었으나,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브는 에덴의 동산에서 사탄의 구체적인 공격 대상이었는데, 그 후에 두 번째로 사탄의 공격 대상이 된 사람이 바로 욥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완전하고 올바른 사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기피하는 이로서 땅에는 그와 같은 자가 아무도 없다고 평가하셨습니다(욥1:1).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허락하심으로 욥은 자신의 생명만을 제외하고 소유한 모든 것을 잃었지만 자신을 만드신 분을 끝까지 신뢰했습니다. 모든 재산과 열 명의 자녀들과 건강과 아내마저 잃었지만, 주님께서는 욥의 믿음으로 인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욥기는 고난에 관해 다섯가지 관점을 제시합니다.
1.인간의 고난 뒤에서는 인간을 향한 사탄의 증오가 있다(1~2장).
2.고난받는 사람은 고난의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3장).
3.죄는 반드시 처벌해야만 한다(4~31장).
4.고난은 고난받는 사람을 정결하게 해준다(32~37장).
5.하나님께서는 신실한 자에게 보상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허용하신다(38~42장).
욥기를 통해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그런 방식으로 다루고 계시는지 알 수가 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아무도 그분의 방식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왜 인간이 고통을 당해야 하나요? 그들의 고통은 개인적으로 죄를 지은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죄로 인해 벌 받는 것이 아니며 고통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최고의 인간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면 반드시 부서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욥기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왕국의 주권자이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일들을 다 통치하시고 심지어는 마귀도 그분의 명령에 순종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욥기는 자아로 가득 찬 사람이 받게 되는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물론 아무도 욥을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욥기는 믿는 사람이 고난과 시련을 통해 인간의 가장 좋은 상태도 진실로 헛되며 사람 안에는 선한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나의 하나님이 되시기 위해서는 자아가 끝장나야 합니다. 우리의 본질이 더러운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죄들을 고백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 중요합니다.
- 시편 39:5 보소서, 당신께서 저의 날들을 손의 너비만큼 되게 하셨나이다. 그런즉 저의 세월은 당신 앞에 없는 것 같나이다. 진실로 자신의 가장 좋은 상태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 전부 헛될 뿐이니이다. 셀라.
Psalms 39:5 Behold, thou hast made my days as an handbreadth; and mine age is as nothing before thee: verily every man at his best state is altogether vanity. Selah.
자연상태의 광석 형태로 존재하던 광석이 제련하는 과정을 통하여 금을 얻어내듯 고통과 고난은 정련의 고통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정제시키는 과정입니다. 정제 과정이 다 끝나면 그분의 자녀는 금같이 나오게됩니다.
- 욥기 23:10 그러나 그분께서 내가 택하는 길을 알고 계시느니라. 그분께서 나를 정련하셨을 때 내가 금같이 나오리라.
Job 23:10 But he knoweth the way that I take: when he hath tried me, I shall come forth as gold.
결국 욥기는 행복하게 끝을 맺습니다. 믿는 사람으로서 겸손해져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으며 하늘의 축복을 받았고 잃어버린 모든 것을 보상받았습니다.
고난 당하고계십니까?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 시편 34:8 오, 주께서 선하시다는 것을 맛보아 알라. 그분을 신뢰하는 사람은 복되도다.
Psalms 34:8 O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that trusteth in him.